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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엥겔 지수 : 맛있게 먹은 기록

자꾸 맛있으면 돈쭐내줄거에요(ᓄಠ_ಠ)ᓄ - 공덕역 이인 2탄

by Super Me 2020. 12. 4.
 

사장님 또 왔어요☆

매번 다른 멤버로 찾아 오게 되는 #이인

이번에는 신메뉴가 추가 됐다는 소식까지 있어서 또 한껏 기대하고 방문했다

맛있는 건... 절대 질리지 않아...

새로운 건... 더 잘 먹을 수 있는 추진력☆

매번 내어 주시는 계란찜이지만 어쩜 매번 맛있을까 ㅜ.ㅠ

진짜 푸딩 식감... 레시피 공유 해주세요.. 혼자만 알게요

퇴근하고 배고픔에 허덕 거리고 있었는데 계란찜으로 위장을 달래주고 샴페인으로 위장을 촉촉하개 적셔줬다

이제 달리는 일만 남았다. TGIF (૭ ᐕ)૭~

#단새우플래터 절대 못 잃어

솔직히 이 맛은 마법이라고 밖에 설명 못해... ヽ༼ຈل͜ຈ༽⊃─☆*:・゚

우니, 단새우, 아보카도, 견과류, 김이 식감도 다르고 맛도 각기 다른 영역인데 뭉치면 이보다 조화로울 수 없다 ㅠ

 

요로케 싸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추냉이도 희동이 말로는 자연산이랬나...?

듬뿍 올려도 많이 맵지 않대서 코 찡- 한 거 좋아하는 나는 왕창 올려 먹었다

(그리고 또 희동에 의하면 김도 고오급 김..)

어쩐지 맛있더라..

우니도 단새우도 다른 가게에서도 볼 수 있는 애들인데 특히 단새우는 이인에서 먹는 게 특히 탱글 거리고 쫀득하다

사장님 좋은 재료 듬뿍 쓰시능구나

 

ㅋㅋㅋ 쮜언니가 찍은 뒷 배경 : 우니 대참사

 

신메뉴는 아니지만 그동안 못 시켜봤었던 #돌문어꽈리고추튀김

문어가 정말 하나도 안 질겼다

정말 부드러운 문어가 입은 튀김 옷이 고추향과 함께 짭쪼름한 와중에 식감 최고

바삭바삭 (X) 파삭파삭(O) - 공기반 소리반 스타카토로 발음

꽈리고추 튀겨져 나온 게 정말 뜻밖에 극호감이었다

같이 나온 건.. 스리라차 소스인가....?? 듬뿍 찍어먹는데 또또 불꽃놀이마냥 퍼지는 맛의 향연

 

먹으면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와중에 픽해주신 와인

지난 번엔 리즐링으로 주셨었는데 이번엔 피노블랑으로 주셨다

피노 블랑이.. 피노 누아의 친척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같은 품종의 포도를 쓴다고.....하셨던 기억...๑°⌓°๑

매번 재밌게 듣고 기억은 못하는 바보... 다음엔 필기를 할까...?

무튼 사장님 와인 골라주시는 건 실패한 적이 한 번두 없다

이번에두 와인 첫 병부터 성공☆

 

이번엔 온전한 샷 건진 #육회타르타르

트러플 감자칩에 요렇게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죠

감자칩이 정말 얇아서 파삭 파삭 식감이 좋다

육회타르타르에 방해 안 되면서 존재감 뿜뿜하는 트러플향b

 

신메뉴! #브란지노찜

according to 희동, 이인에 계절메뉴 거제참굴과 홍합찜이 브란지노 찜과 쭈꾸미 세비체 이렇게 두 가지 메뉴로 교체됐다

이 날은 브란지노 찜을 맞이했다

사실 브란지노가 뭔지 몰라서 검색했는데 농어였다

평소에도 생선 요리를 정말 좋아하는데 생선 요리가 양식으로 가면 종종 비려지기도 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역시 실망 안 시키시잖아요~

비린맛 제로-! 살이 부드러워서 정말 살살 녹는다

다들 눈 뚱글

 

곁들여진 하얀 야채는 파처럼 생겼지만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초록 아스파라거스랑 향도 식감도 사뭇 다른 맛이었다!

아스파라거스 향이랑 농어 찜 맛이 잘 어울렸다

휴 정말 이렇게까지 다 맛있으면, 살 찌는 수 밖에

 

우리는 술도 잘 마셔요

 

#왕좌의게임_피노누아

지난 번 마셨던 왕좌의 게임 화이트 와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여러번 얘기했던 걸 기억하셨는지 이번엔 같은 시리즈 피노누아를 꺼내드셨다

와아아 지난 번 화이트에서 느꼈던 바닐라 처럼 다가왔던 오크향이 이번에도 같이 묻어나면서 좀 더 바디감이 묵직하고 부드러웠다

그래~ 오늘도 취할게요~~

이건 내가 선물 받아서 사장님이랑 마시려고 들고온 와인!

#카바이_시비피노

컨벤셔널 와인 마시다가 넘어오면 두 와인 색이 너무 달라서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새콤하면서도 쌉쌀한 오렌지 와인이었다

사장님 왈 쌉싸름한 맛이 섞인 걸로 봐서는 포도의 씨도 같이 짜내고 포도 껍질도 살짝 넣어 색을 살린 와인 같다고 하셨다

사장님 천재세요...?

과장님이 꼭 제정신일 때 마시라고 거듭 거듭 당부하셨는데

지켜냈습니다 과장님!.!

새콤한 내추럴와인 특색이 그대로 있는 와인이라 딱 "오늘은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추럴 마실거다!!!" 하면 또 찾아마실 것 같다

 

 

그리고...

그 뒤에도 한 병 더 마셨는데

#그롤롤로 되게 위트 있는 네이밍의 레드 와인

되게 육감적인(?) 향이 도발적인데 맛은 의외로 깔끔해서 재밌게 마셨다

그렇게... 또 1인 1병을 오버해버리고 잔뜩 취해서 귀가했다

이렇게 또 낄낄깔깔 거리며 맛있는 음식도 먹구 실패 없는 와인 셀렉션 가능한 와인 바가 어디 있을까 ㅠ

자꾸 이렇게 맛있고 재밌고 즐겁고 분위기 좋고 다 하실거면

제가 더 돈쭐을 내줄거에요!!!!!!!★≡≡\(`△´\)

혼쭐은 여기서 먹다 집에 늦게 들어가면 저의 몫

오늘도 결론은, 번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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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