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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엥겔 지수 : 맛있게 먹은 기록

[용산/삼각지] 포카치아 델라 스트라다 : 요것이 이태리의 맛인가😝

by Super Me 2021. 7. 18.

 

이태리 본연의 포카치아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유럽 향수를 느끼고 있는 여행러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른 신상 맛집이 있다고 그래서 희동이와 출동했다...!

(난 이태리 경험 없듬)

희동아 기억 해내! 비교해내!

 

포카치아델라스트라다

주차는 어려울 거 같아서 멀리 대놓고 산책하듯 걸어 와야할 것 같았고,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에서 가볍게 걸어올만한 거리였다

비가 오는 바람에 외관은 못 찍고 내부만!

그리 넓진 않은 자그마한 규모의 가게였다

테이블은 2인으로 5개 정도?

 

인스타그램 주소는

FOCACCIA della STRADA(@focacciadellastrada) 

 

 

토요일 2-3시 사이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 가득 가득한 진열장은 아니었지만

부엌에서 계속해서 포카치아를 구워내고 채우고 계셨다!

우리가 먹고 나갈 때쯤엔 또 다시 가득 차 있었다

샌드위치류는 상단에!

샌드위치도 먹고 싶었지만, 다음에 또 왔을 때 시도 하기로 하고,

마르게리따와 꼬따 앤 풍기 두 피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아주 착한 편!

주문하면 이렇게 번호표를 주신다

귀여워라 그런데 벌써 부러졌어 ㅠㅠ

코너를 돌면 프로슈토를 컷팅하는 기계가 있고

음료를 마지막으로 주문하면서 계산할 수 있게 동선을 짜두셨다.

원래 샌드위치까지 3빵을 하려다가...

코너를 돌아보니 프로슈토가 있길래

퍼뜩이는 직감으로 샌드위치는 취소하고

프로슈토 플레이트를 추가로 주문했다.

(다들 아주 허기진 게 아니라면 혹은 아주 배부른 게 아니라면 이 조합으로 주문하는 걸 강추...)

음료는 소프트 드링크도 있지만

이탈리아 현지 바이브를 되새길 수 있다는

이탈리안 칵테일과 잔 와인을 판매 한다.

와인도 이탈리아 산지오베제!

 

나는 주인장 페이보릿이라는 하이볼을,

희동이는 잔 와인을 주문했다

테이블에 번호표를 두고 기다리면

손수 서브도 해주신다

왕피자 1.5조각 정도 되는 사이즈의

포카치아가 이렇게 나무 플레이트에 데워져서 나온다

비주얼 머선일이구 ㅠ

칵테일과 와인도 금새 나왔다

내 건 진저 에일이 듬뿍 들어간 하이볼 맛?

공기 구멍이 퐁퐁 뚫린 단 면

마르게리따는 너무 담백하고 맛있었다

아래 바닥면인 겉면은 굉장히 크리스피한데

안 쪽의 빵은 굉장히 촉촉하고 찰기 있어서 왜 포카치아 라는 장르에 자신감이 있어했는지 단번에 이해했다

피자보다는 훨씬 담백하면서 재료 맛이 조화로웠다

풍기는 좀 더 담백한 맛이었는데,

중간의 햄과 치즈가 짭쪼름하게 맛을 더해줬다

 

포카치아 반죽 자체의 맛이 궁금하면

풍기 꼭 시켜서 먼저 맛 보기!

그리고 또 뒤이어 나온 프로슈토 플레이트

올리브 오일과 허브가 토핑 되어 있다

프로슈토는 입이 아리게 짠 맛이 전혀 아니고

고소하고 짭쪼름 해서

그냥 딱 이거랑 술만 마셔도 좋을 정도였다

그치만 우린 쩝쩝박사

요래 요래 올려 먹어줍니다

 

 

간만에 완전 성공적인 신상 맛집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