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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두루미 : 전통주가 마시고 싶은 날엔~ 와인 말고도 이 술 저 술에 관심이 많은데, 하루는 집콕만 하기도 지친다며 전통주를 마시러 출동했었다 두루미 주차가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골목길에 있어서 분명 전용 주차는 힘들고 공영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귀여운 입간판 한잔 혀~ 옛날에 동화책 읽고 다니던 시절이 좋았찌 🖤메뉴판🖤 주류는 전통주 위주로 두루 갖추고 있고, 뒷장에도 카테고리별로 쭉쭉 리스트가 있다 무려 고운달도 있었다 이 날 몹시 배가 고팠던 우리 우렁이쌀 막걸리부터 대차게 들이켰고,, 마시다 보니 나오는 네 가지 치즈와 불고기 펜네 파스타(22,000) 맵싸하니 맛있고 소불고기가 짭쪼름한데 요 자극적인 맛들을 크림과 치즈 소스가 싸악~ 막걸리에서 중간에 청주로 넘어갔는데 청주와 딱 어울렸다 두둥 내 동생이 얼마 전부터 노래 부르던 .. 2021. 7. 18.
[서초/교대] 교대밥상&황제목살 : 숙성 돼지 목살이 맛있는 서초역 고깃집! 희동이랑 나는 어마 무시한 고기 킬러.. 회사와도 가깝기도 하고, 희동이네 동네라 종종 서초, 교대를 누비곤 했는데, 이제 이쪽에서 밥 먹을 곳 고민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서울 교대 후문에 있는 교대 밥상 & 황제 목살 여기서 인생 목살 만남... 교대밥상 이미 교대 학생들이나 인근 직장인들이라면 왠지 알음알음 많이들 알고 있을 것 같아.. 희동이는 이 동네 살면서도 이런 곳을 몰랐다니 하고 탄식했다 내려 가는 계단 초입에 손소독제도 놓아주셨고 방문자 수기 대장도 작성하시면서 코로나 예방 중이셨다 내부가 꽤 널찍해서, 코로나 이전에는 회식이나 모임으로도 종종 예약되었을 것 같다 공기밥은 셀프 코너에서 자유롭게 퍼갈 수 있다 학교 옆이기도 하고, 직장가와 가까워서인지 식사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2021. 7. 18.
[제주] 가시식당 : 제주식 두루치기로 배부르게! 친구들이랑 제주도에서 신나게 술도 음식도 먹은 다음 날 숙소 근처에 어디 맛있게 점심 먹을 곳이 없을까 둘러 보다가 예-엣날에 유튜브인가에서 보고 저장해뒀던 가시식당으로 출동했다 가시식당 언덕 배기에 위치해있던 가시식당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없고, 식당에서 좀 더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들가게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12시 즈음이었는데 이미 식사 대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었다 우리는 타이밍 좋게 긴 대기 없이 거의 바로 들어갔는데, 우리 이후로 갑자기 대기가 우르르 메뉴는 이렇게 간단하다. 사실 고기 하나에 국물류 하나 시키려했는데 사장님이 몸국은 고기 시키면 나온다며 시키지 마라셨고, 고기 국수도 몸국이랑 같은 국물에 면발만 나오니 굳이 시키지 마라고 말리셨다 .. 2021. 7. 18.
[연남/마포] 타스(tas.) - 내추럴 와인 개미지옥 내 주변에서 웬만한 요즘 맛집 술집이라면 동네별로 꿰고 있는 두 사람 내추럴 와인 리스트업이 좋은 곳이라고 듣고 바로 출동 출동 타스 그 둘의 콤비네이션 추천으로 향한 연남동타스 주차 공간은 따로 보이지 않았고, 큰 길의 산책로 쪽의 공영 주차장 등을 이용해야 했다 인스타그램 주소는 : @tas.seoul 일요일은 휴무 주의! (맨날 이런 거 확인 안 하는 희동과 나) 메뉴 하나 하나 다 상상이 안 되면서 메뉴별 메인 재료만 봐도 군침이 도는 이유는 뭐람 사실 이 날 살짝 늦게 도착한 사람=나 도착해보니 이미 한 병을 오픈하려던 참이었다 스타터 와인부터 산뜻하니 좋았다. 쿰쿰한 내추럴이 아닌 스틸 와인처럼 무난한 스타일이었는데, 본격 식사에 앞서 입맛 돋구기엔 딱 좋았다 스몰 플레이트 둘로 시작해봤다~ .. 2021. 7. 18.
[성수] 더즌오이스터 - 통통한 펄쉘과 페이스트리 맛집 요즘 시애틀의 정취를 잔뜩 느낄 수 있다는 이 곳. 더즌오이스터 희동이의 금손 덕분에 테이블 석으로 예약해서 다녀올 수 있었다 주차 당연히 어렵구, 택시로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이었다 그렇지만 역이랑 가까우니 지하철 타고 오는 걸 추천! 테이블 석은 4인 예약 시에 이용 가능하다! 이 날 석양 무렵의 햇빛이 정말 좋았던 창가 테이블 #메뉴 더즌오이스터라는 가게 이름 답게, 굴이 제일 대표 메뉴! 특히 당일 직송되어 오는 펄쉘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 외에도 해산물이 사용되는 미국 요리가 눈에 들어왔다 이 날 정말 건조하고 더워서 샴페인 먹기 딱 좋았더라지! #펄쉘오이스터_하프더즌 (19,000) 시작은 산뜻하게 대표 메뉴로~ 살면서 이렇게 통통하고 우윳빛깔인 굴은 처음봤다 왜 펄쉘이라고 부르는 지 알.. 2021. 7. 18.
[서초] Tavern 38 - 다양한 코스 요리를 분위기 있게 저녁 먹으러 또 맛있는 곳으로!! 희동이가 찾아서 예약해준 그 곳 TAVERN38 서초동 골목길에 위치한, 굉장히 알록달록한 식당이었다 발렛이 가능했다는 점! 메뉴판 디너는 코스만 가능하다! 코스 구성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같은 테이블이라도 일행과 서로 다른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따끈따끈한 식전빵에 올리브오일 촉촉하게 찍어 먹으며 메뉴를 기다렸다 코스 1! 암소 육회 타르타르 / 어니언 수프 육회 타르타르는 그냥 메뉴 자체로 맛.없.없인데, 어니언 수프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이전에 익선동에서 정말 맛 없는... 어니언 수프에 당해봐서 더 극적으로 맛있었을 수 있는데 풍미가 정말 넘쳐 흐르는 어니언 수프였다 코스 2 가리비 카펠리니 / 헤링 가리비 카펠리니는 해물 특유의 향과 향신료가.. 2021. 7. 18.